함께 사는 세상은 홀로 살 수 없는 세상이 아니라 홀로 있지 않게 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개인의 편리함이 더 해 갈수록 세상은 우리를 홀로 있게 만드는 것들로만 채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익숙함이 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특별히 홀로 있음이 익숙한 이들에게 그 무관심은 더 큰 마음의 생채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조금만 나를 위한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역할은 그들을 홀로 있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장애인, 노인, 다문화,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한 12개의 사회복지 시설과 전문적인 복지사업은 민족치유와 세상변화의 토대를 마련하며 함께 사는 세상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섬김의 자리 기쁨과 감격의 순간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식에 귀기울여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언제든지 우리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섬김이 누구든 홀로 있지 않게 하는 섬김이 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